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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유이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는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세 자매가 이복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지난해 초연 당시 이 작품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전 회차 매진을 달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1년 만에 재공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유이는 이번 무대에서 둘째 자매 요시노 역을 맡는다. 요시노는 철없지만 매력 넘치는 인물로, 언니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유이는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근 유이는 KBS 일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SBS '정글밥'과 tvN '무쇠소녀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연극 출연은 유이의 연기 영역 확장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연극 무대에 도전함으로써, 그녀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계 관계자는 "유이의 연극 데뷔는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두 번째 시즌 공연과 함께 유이의 연극 무대 데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도전이 그녀의 연기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