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이란 전쟁에 정유 웃고·민자발전 울고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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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쟁에 따른 정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정유 부문에서 호실적이 기대된다. 반면 전쟁으로 카타르 에너지의 LNG 수출 설비 일부가 파괴되면서 민자 발전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SK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액은 24조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을 전망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하 이란 전쟁)에 따른 정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정유 부문에서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이란 전쟁 이전부터 PX-나프타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었다. 정유 설비에서 나프타를 직접 받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과 달리 설비 가동에도 차질이 없었다. 

 

하지만 이란 전쟁으로 카타르 에너지의 LNG 수출 설비 일부가 파괴되었다. 이에 따른 LNG 공급 차질 우려로 정부는 최대 80%로 제한했던 석탄발전 가동 상한을 해제했다. 

 

SK이노베이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올해 안에 시행하려던 석탄 발전소 폐쇄(총 3기/1.5GW)도 연기했다. 동북아시아 LNG 스팟 가격은 전쟁 이전 대비 2배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SMP(계통한계가격)은 연료 가격 시차 적용(6개월)에 따라 가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E&S는 2026년 원자력 및 석탄 발전소 가동률 상승에 따른 LNG 발전소 가동률 하락, LNG 가격과 SMP 간의 시차(6개월) 등으로 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SK온도 전기차의 자리를 매워야 할 ESS가 수주 확대 등을 통한 판매량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라 정유, 석유화학 부문 이익 개선에도 배터리 사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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