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증권 본사 미래에센터원빌딩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미래에셋운용이 대규모 감원설에 휘말렸다.
29일 한 매체는 최근 미래에셋운용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올해 대규모 감원설이 확신 시 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설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 초 임원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운용사 임직원을 큰 폭 감축하라'고 지시했단 내용에서 비롯된 걸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복수의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박 회장이 미래에셋운용 소수의 구위 임원만 참석한 자리에서 올 초 임원 위주의 인력 감축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문이 사내에 확산되고, 심지어 6분의 1이라는 수치까지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미래에셋운용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운용업계에서는 자산운용사들의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 속 금융시장 호전이 운영사 영업실적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뜬소문이 아닐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