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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SSG 랜더스 간판 최정이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가동하며 통산 1천500타점 달성이 목전에 다가섰다.
지난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최정은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6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팀 선발 최원태의 커브를 맞아 중앙 펜스를 넘기는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대결 이후 약 9일 만에 성공시킨 시즌 14번째 홈런으로, 그의 개인 기록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달 KBO리그 통산 468호 홈런을 기록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467홈런)을 넘어선 최정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472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경기 초반, 최정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올리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총 세 점을 추가하며 자신의 KBO리그 통산 타점을 1천496점으로 늘렸다.
이로써 그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타점 달성이라는 금자탑에 단 네 점 차로 접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최정은 최형우(1천588타점), 이승엽 감독(1천498타점)에 이어 역대 타점 순위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