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네부자들' 특집으로 시청률 1위 달성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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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 출연... 최고 시청률 5.2% 기록

(사진=MBC '라디오 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의 인기 토크쇼 '라디오스타'가 '네부자들'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는 중식 대가 여경래, 배우 김형묵, 성우 정성호, 그리고 전 아역배우 이건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2049 시청률에서도 1.3%로 1위를 기록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송에서 여경래 셰프는 자신의 요리 경력과 수상 이력을 소개하면서도, 최근 출연한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서 조기 탈락한 사실을 유머러스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직 방송을 안 봤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배우 김형묵은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박진영의 성대모사와 함께 뮤지컬 실력을 선보여 MC들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성호는 5남매의 아버지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성대모사 실력을 뽐냈다. 그는 영화 '파일럿'의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건주는 아역배우에서 무당으로 변신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살고 싶어서 무당이 됐다"며 진솔한 고백을 했고, 과거 '한 지붕 세 가족'의 '순돌이' 역할을 회상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건주의 지인으로 등장한 무당 함수현이 MC 장도연의 연애운을 언급하는 장면이었다. 이 순간 시청률은 최고 5.2%까지 치솟았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재치 있는 질문과 게스트들의 솔직한 답변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네부자들' 특집으로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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