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비용 통제 의지 고려하면 턴어라운드 가능"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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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컴투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컴투스(078340)가 2분기 시장이 예상한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비용 통제 의지를 고려하면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283억원, 영업적자는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된 신작인 '크로니클'과 '제노니아'가 빠른 하향 안정화 추이를 보이며 실적 흑자전환 기대감이 약해졌다"며 "여전히 사측의 강한 비용 통제 의지를 고려하면 턴어라운드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적의 눈높이는 낮춰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지난달 5일 출시된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은 가장 중요한 시장인 일본에서 한국, 대만 대비 기대를 넘어서는 초기 성과 기록중이어서 여타 신작의 부진한 성과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구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기대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동사의 핵심 라인업으로 부상 중"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강도 높은 비용 통제가 더해져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마케팅비 비중도 크게 감소하고 인건비도 통제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하정 연구원은 "흑자전환의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주가도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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