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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증권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교보증권이 고배당이 중장기 핵심 투자 포인트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교보증권에 대해 고배당과 성장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고배당이 중장기적으로 핵식 투자 포인트가 되고, 수익성을 담보한 대형화 작업이 진행되며 성장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종가는 6240원이다.
우선 배당 매력이 높다. 2월 6일 이사회에서 차등배당 500원을 결의했는데, 당시 시가배당률로 9.3%에 달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사회 이후 배당 메리트를 반영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8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8.0%로 여전히 높다"며 "배당기준일이 주주총회 이후인 3월 28일이라 배당이 단기적인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주당배당금(DPS)이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보증권 2024년 배당성향이 40.7%다. 20%대였던 성향은 2023년 이래 4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백 연구원은 "2025년은 PF 충당금만 축소되어도 증익이기에 배당성향 유지 시 DPS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2025년 PF 충당금은 전년 대비 감소해 배당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기자본 및 이익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종투사로의 진입을 위해 2029년까지 자기자본을 3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인데, PF 이익 정상화와 기업금융(IB) 실적 확대,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반등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개선되면서도 자기자본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