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시리즈 제작→송강호 주연 발탁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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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브라임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배우 송강호를 앞세워 영화 '내부자들'(2015)의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걸친 대한민국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원작 영화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주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기획상 등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 버전에서는 송강호가 백윤식이 맡았던 이강희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캐릭터는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권력을 조직하고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서 극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부부의 세계', 그리고 '미스티'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모완일 감독이 맡았으며, 스크린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 등의 작가 이기철이 극본을 담당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여 현재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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