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GPUaaS 사업에 대한 기대감 증가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0: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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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SK텔레콤은 AI인프라 사업 중 GPUaaS(서비스형 GPU)라고 하는 추가 모멘텀을 확보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GPUaaS 사업을 영위해 온 가운데, 최근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중 기가와트(GW)급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운영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네이버(NAVER)가 발표한 1GW급 AI 팩토리 비전을 준용하면 향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4조원 대의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김준섭 연구원은 "GPUaaS가 장기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초창기 그룹사 내부 수요로 빠른 사업안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라며 "GPUaaS의 불확실성을 보더라도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AI데이터센터 사업은 리스크를 줄여주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따. 

 

SK텔레콤은 확정적인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 중 가장 빠른 진척 속도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통상적으로 장기 계약 체결 시 주기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에스컬레이션(물가연동상승) 조항이 있어 리스크가 제한적이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하반기 울산 1차(40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9년 울산 2차(63메가와트)와 구로(100메가와트)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가격프리미엄을 더 받는다고 가정시 2031년 기준 영업이익이 8000억원 더 커지는 구조다"라며 "GPUaaS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AI 인프라 사업에서 고성장할 수 있는 옵션이 하나 더 존재한다는 점은 강력한 투자 포인트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높은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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