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실적·자본 안정성 개선...밸류업 기대감도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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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생명 실적과 자본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조만간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2일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실적 전망 변경과 무위험이자율 하향 조정에 따른 COE 하락, 비금융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한 가격이다.

 

삼성생명의 이익 체력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채널, 상품 경쟁력을 토대로 한 신계약 CSM 증가가 보험손익을 꾸준히 높이고 있으며, 국내외 대체투자 지분 투자를 통해 투자손익도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금리, 계열사 주가 변동의 자본 민감도가 높아 아직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지 못했지만, 최근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빠르면 연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보유 자사주의 구체적 소각 계획, 장기간 지속 가능한 배당 우상향 방안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3%대로 낮아져, 단기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면서도 "다만 본업 경쟁력 향상과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바탕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주가 우상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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