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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화재)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화재가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지만, 예상했던대로 장기보험은 녹록치않은 상황이다.
DB증권은 14일 삼성화재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380억원이라고 전했다.
보험금 예실차 폭과 자동차보험 손실 확대로 인해 부진했던 보험영업이익을 투자부문의 선전으로 방어한 모습이다.
이병건 DB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는 삼성화재가 양호하지만, 업계 전체적 현상인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는 부담스럽다"라며 "연말 가정변경을 통한 CSM 감소 조정 때문에, 손보사 중 가장 양호한 삼성화재 조차도 CSM 순증 5% 이상이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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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요율인상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신계약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추가 자보손해율 악화 전망까지 생각하면 실적 전망을 밝게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주주환원 가이드라인 추가 개선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보험업계 논란들을 감안하면 조만간 가시화는 어렵다"라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익흐름과 단계적 배당성향 상향을 통해 예상되는 DPS 증가만으로도 투자매력은 충분하며, 향후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