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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해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디자인-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오토데스크 지분을 인수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6일(현지시간) 스타보드 밸류는 오토데스크 지분 약 5억 달러를 매입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스타보드가 마진을 개선하고 이사회를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타보드가 최근 몇 주 동안 오토데스크 임원들을 만나 회사 운영, 기업 지배구조, 최근 주가를 폭락시킨 회계 조사 처리와 관련된 우려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보드는 오토데스크가 회사와의 사적인 대화에서 3월 말 주주들이 이사 후보를 지명할 수 있는 창구가 닫힐 때까지 조사 및 기타 자료 업데이트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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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오토데스크의 이사 후보 지명 창구가 재개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고, 현재 7월 16일로 예정된 주주 주총을 연기할 것을 고려 중이다.
오토데스크는 건설, 제조 및 미디어 등 여러 분야를 위한 3D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리빗과 퓨전 360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다.
반면, 오토데스크와 스타보드는 확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