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수입차 판매 10만2957대...5년만에 가장 적어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6-30 1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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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올해 1~5월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가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 번호판 등이 수입차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는 10만2957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판매량은 KAIDA 통계에 테슬라 수입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입차(한국GM·르노코리아)를 합산한 수치다.

올해 1~5월 기준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2019년 9만6494대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입차 판매 대수를 기록한 2021년(12만9535대)과 비교하면 2만518대(20.5%) 감소한 규모다.

전문가들은 중동 분쟁 여파로 인한 ‘홍해 사태’가 물량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올초부터 시행된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한 제도도 고가 수입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벤츠코리아는 C-클래스 아방가르드와 AMG 모델을 새로 출시했고, 이벤트 등으로 일부 할인도 적용 중이다.

BMW코리아 역시 7년만에 뉴 미니 컨트리맨을 국내 출시했다. 스텔란티스도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에 선보였고, 아우디는 최고급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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