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셀트리온)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첫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19일 셀트리온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2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총 55만 4632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셀트리온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534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매입을 포함하면 최근 몇 년간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제안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계획 중이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6일 약 5533억원 상당의 자사주 301만 1910주 소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주주들께 약속드린 대로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