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카스타드의 배신”...식약처, 식중독균 검출 회수 조치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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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카스타드(사진=식약처)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국민간식으로 불렸던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밝혔다.

 

㈜오리온 제4청주공장(충북 청주시)이 제조·판매한 제품으로 소비기한이 ‘2024.6.21.’로 표시된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충북 청주시청에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작년 12월 22일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 외부 공인 검사 기관인 자가 품질 검사를 의뢰 했고, 그 균이 검출 되어서 검사 결과 통보 받은 직후 긴급 회수 조치를 나섰다"면서 "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하였으며 오늘(4일)까지 잔여 제품 회수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검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수 없는 상황이고, 추가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규명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 카스타드는 22년도 글로벌 매출이 1112억원으로 제품 출시 이후 최단기간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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