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이승건, 만우절 약속 현실로…직원 10명 ‘1년 주거비’ 지원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3: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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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만우절 농담으로 시작된 약속이 실제 지원으로 이어졌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토스 운영사)는 직원 10명의 월세와 대출 이자를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에서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간 월세 또는 대출 이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비용은 전액 이 대표 개인 사비로 마련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사내 메신저에 “토스 직원 100명의 월세와 대출 이자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공지에는 신청 방식과 추첨 절차까지 담겼지만 당시에는 만우절 이벤트 성격이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 대표는 같은 날 오후 “메시지에 거짓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지원 계획 일부를 실행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그는 “부동산 거래로 얻는 개인 이익은 사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주택 매매로 발생하는 모든 개인 이익을 공동체의 주거 문제 해결에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3일 ‘커뮤니티 먼슬리’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향후 1년 동안 월세나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이 대표가 만우절 공지를 실제로 실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테슬라 20대를 선물하겠다는 공지를 올린 뒤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간 차량을 무상 대여했다.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에게 일본 오키나와 포상 여행을 지원했다.

토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 대표가 평소 팀원들의 주거 관련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늘 고민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지원도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재단 설립 등 사회 환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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