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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페이)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네이버페이가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시세 정보를 자사 증권 서비스에 통합했다.
4일 네이버페이 측은 넥스트레이드(NXT)의 실시간 시세 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의 시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시세를 동시에 비교하고 원하는 거래소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라며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운영 시간대를 포괄한다.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운영시간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의 현재가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네이버페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모두에서 KRX와 NXT 시세를 함께 표시하거나 별도 탭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종목별 상세화면, 실시간 TOP10, 투자자 매매동향 등 다양한 섹션에서 두 거래소의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PC 버전에서는 'NXT 주요시세' 섹션이 추가돼 시가총액, 거래상위, 상승·하락 종목 랭킹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통합검색과 모바일 '경제판'에도 넥스트레이드 정보가 반영된다. 거래 가능 종목이 확대됨에 따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도 이를 동일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NVest 팀의 강수형 리더는 "앞으로 넥스트레이드의 중간가 등 새로운 호가 정보와 다양한 랭킹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