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중계 시청률 1위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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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역사적인 올림픽 10연패라는 눈부신 기록을 세움에 따라,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 사이의 중계 경쟁도 치열한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MBC가 동료 방송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MBC는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자사가 전날 진행한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중계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8.3%, 수도권에서는 10.0%를 달성해 다른 방송사들을 압도하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올림픽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팀은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됐으며 그들의 우승은 전 세계에 한국 양궁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MBC의 중계는 김성주 캐스터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 출신인 장혜진 해설위원이 맡아 탁월한 호응과 함께 감동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장혜진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금메달 확정 순간 감격의 눈물을 보이며 후배들에 대한 자긍심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쟁 방송사인 SBS와 KBS 역시 명망 있는 캐스터와 해설위원들과 함께 경기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순간들을 제공했으나, 최종적으로는 MBC가 시청률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SBS는 평균 시청률 7.3%로 집계됐고 KBS 역시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양궁 이외에도 SBS는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과 수영 남자 400미터 결승 등 다른 경기 중계에서 높은 시청률로 주목받으며 경기 종목별로 방송사 간 경쟁이 치열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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