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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전경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에도 CET1 비율이 추가 개선되며 13% 달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
흥국증권은 12일 우리금융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조244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동양·ABL 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 매수차익 5560억원이 반영되었고 보험사 인수로 인한 CET1 비율 영향은 -5bp 수준에 그쳤다.
보험사 인수 영향 이외에도 환율 상승으로 인한 CET1 비율 하락 영향이 7bp 존재했음에도 3분기 그룹 CET1비율은 선별적 자산성장 등 RWA 감소 노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0bp 상승한 12.92%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의 경우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3bp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별적 대출성장에 따라 1.9%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의 경우 은행과 비은행 모두 고른 성장세 보이며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3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574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1% 증가했다. 책준형 신탁 관련 추가 충당금 980억원 등 선재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추가 충당금을 제외하면 3분기 누적 기준 CCR은 0.42%로 경상적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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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선재적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우량 기업 여신의 부도건수가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고 경기부양과 추가 금리 인하로 인해 대손비용은 점진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로 인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완료했다"라며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정에서 증권사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사의 경우 점진적 이익 기여와 함께 비이자이익 확대 등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