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넥스트레이드 출범 따른 거래대금 증가 최대 수혜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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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신사옥

 

[알파경제=김혜실 기자]키움증권이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SK증권은 17일 키움증권에 대해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전반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7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추가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중심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증시 환경에서 가장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지난해 말에 비해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측면의 우호적인 업황에 기반을 둔 기대감이 가장 크게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신규 인가 시 신사업을 통한 이익 체력도 제고될 전망이다. 

설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 중심으로 종합투자계좌(IMA) 가이드라인 제시, 초대형 IB 신규 인가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이 메리츠·하나증권 등과 함께 신규 인가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발행어음을 통한 조달이 레버리지 비율 산정에서 제외되는 만큼 보다 추가적인 북 활용을 통한 이익 체력 개선,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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