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양치승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눈물 호소...강남구청에 결국 패소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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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유명 연예인들을 지도해온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며 그가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치승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다수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나, 현재는 경제적 위기와 법적 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지난 17일 양치승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의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17분 가량의 영상에서 그는 올해 초 강남구청에 대한 고발 내용과 그 배경을 자세히 밝혔다.

 

양치승은 "미국식으로 1층에서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지인 소개로 현재 장소를 알게 되었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열었지만 코로나가 터져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청 소유의 땅에서 운영되던 업체와 계약했다"라며 "계약 당시 업체가 무상 사용권한을 받고 있음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결국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청으로부터 철수 요청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법정 싸움에서 패소함과 동시에 대출금 상환에 큰 부담감을 겪어야만 했다.

 

이미 큰 금액을 투자한 상태에서 회원들에게 환불조차 해주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증금마저 돌려받지 못했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며 버티고 있지만 이번 일만큼은 정말 도와달라”며 간절한 호소를 전했다.

 

해당 영상은 하룻밤 사이 조회수 13만 건을 넘어서며 수많은 댓글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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