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측 "이진호에 차용증 쓰고 돈 빌려준 것 맞아"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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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속사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코미디언 이진호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4일 빅히트뮤직은 "보도된 바와 같이 지민이 이진호로부터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측은 지민이 차용증을 작성하고 돈을 대여한 점 외에 다른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진호는 개인 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인해 큰 빚을 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들의 충고와 사랑하는 일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깨달음을 얻어 도박을 중단했다"면서도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받았던 상황임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모든 빚을 스스로 변제할 것"이라며 진심어린 사과의 말도 전했다.

 

그럼에도 한 매체는 이진호가 지난 2022년 '급전 필요'를 이유로 지민으로부터 약 1억 원을 차용하였으나 아직 상환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지민만이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

 

현재 이진호 소속사 SM C&C 측에서는 그에 대한 후속 조치와 거취 결정에 대해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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