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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4인용식탁')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와 전처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처가 주장한 폭행 일시에 김병만 씨는 해외에 있었다"며 "사건은 불기소로 종결됐고 무혐의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고소가 이혼 소송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전처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고소했으나 불기소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전처의 과거 혼인 이력과 현재 진행 중인 재산 분할 문제도 언급했다. "전처는 삼혼이었고 김병만 씨는 초혼이었다"며 "이혼 소송이 끝났는데도 (전처의 자녀를) 파양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파양 조건으로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처 A씨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10년간의 별거설에 대해서도 "김병만의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조사 후 지난 7월 24일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2011년 7세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향후 사건의 진실 규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