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 원화대출 4.0% 증가 전망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3 1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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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관.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대출금리가 치솟으면서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다시 은행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은행업종의 원화대출이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2.7%, 기업대출이 4.9%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은행 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올해에는 다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연간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는 여전히 과거 10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가계대출도 연중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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