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불확실성 점진적 개선 전망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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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부동산 관련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SK증권은 1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 부동산 관련 부담 수준은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작년 말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약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여전히 미국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까지 보수적으로 손상차손을 인식하며 비용처리를 해왔던 만큼 전반적인 부담 수준은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인도 쉐어칸 인수 등 경상적인 이익체력 개선 여지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증권업종에서 성장성·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주요 사업부문인 해외주식/퇴직연금 등 사업부문에서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높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설 연구원은 "증권업종 퇴직연금 적립금 기준 작년 4분기 점유율은 28%(DB/DC/IRP 합산 기준)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적립금에 기반한 관련 수수료 손익 개선에 따른 경상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법인을 활용하여 인터브로커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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