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 출범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4-10 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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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우주정복' (사진=홈페이지)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엔씨소프트 노동조합이 10일 출범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이날 정식 출범을 발표하고 지회 이름을 '우리가 주인 되어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구합시다'라는 의미를 담은 '우주정복'으로 명명했다.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우주정복은 "핵심 가치인 도전정신, 열정, 진정성이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적, 관료적 문화'로 훼손됐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노조는 "회사에 고용 안정과 수평적인 조직문화, 투명한 평가 및 보상체계 등 사우분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섬노조 역시 "엔씨소프트지회의 출범이 장시간 노동시간과 권고사직 압박에 시달리는 게임업계의 노동환경을 개선해 갈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측 관계자는 "노동조합 설립은 노동관계법령에서 보장하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로 직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다"라며 "회사는 관련 법규와 절차를 충실하게 준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최근 임직원 간 연봉 커지며 불만이 제기됐고, 실적 개선에도 직원 성과 보상이 적다는 논란이 더해지며 노조 설립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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