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610억원 규모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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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 신도시 전력·난방 공급 기반 마련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주요 기자재 공급 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약 6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18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각 1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기자재 납품은 2026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열병합발전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건설될 예정이며, 왕숙 신도시에 전력과 지역난방용 열을 공급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 발전소의 건설 일정은 2025년 5월 착공,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최근 3년간 국내 복합화력 증기터빈, 발전기 각각 6기를 수주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부터 매년 4기 이상의 복합화력 기자재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수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국내 발전 인프라는 상당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36년까지 폐쇄가 예정된 석탄발전소 28기는 LNG 발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2037년에서 2038년 사이에 설계수명이 다하는 석탄발전소들은 양수발전이나 수소발전 등 무탄소 전원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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