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이희철, 갑작스런 별세 전 마지막 SNS 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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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2024년, 이 또한 고마웠다" 긍정적 메시지 남겨
(사진= 이희철SNS)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던 이희철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SNS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 씨의 예기치 못한 별세 소식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희철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 씨는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라며 역경을 통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 씨는 새해에 대한 희망찬 메시지도 전했다.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며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희철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유튜버 풍자를 통해 전해졌다. 풍자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고인은 인플루언서이자 요식업 CEO, 포토그래퍼 겸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2023년에는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사진= 이희철SNS)

- 다음은 이희철이 생전 SNS에 남긴 마지막 글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 였어요.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 한다는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합니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

 

2024년의 어려움 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 으로 잘 쓰겠다고 !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

 

유연한 삶 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 합니다 !

 

내 가족 , 내 친구들 , 내 스탭들 , 내 클로버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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