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잔고 40조 원 돌파...고액자산가 급증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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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가 4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 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1월 연금자산이 40조원을 넘은 것에 이어 해외주식 잔고 또한 40조원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들은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약 14조 6000억 원의 평가이익을 얻었다. 

 

이는 전년 대비 해외주식 잔고가 약 30조 원에서 반년 만에 40조 원으로 크게 확대된 결과이며, 평가이익률은 인상적인 61.7%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 나스닥 및 한국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우수한 투자 성과를 입증한다.

 

해당 평가이익 증가는 고액자산가의 수 증가로도 이어졌다.

 

올해만 해도 미래에셋증권과 거래하는 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이들은 전년 대비 64%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약 60%는 신규 억대 자산가로서, 주로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계좌들은 전체 해외 주식 자산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진행되는 여러 활동과 서비스 제공은 고객 수익률 최우선 조직 문화와 맞닿아 있다. 

 

매월 개최되는 고객 자산 배분 위원회와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 제공 등은 모두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 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와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더욱이 연금 부문에서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다. 

 

연금 자산 가치 상승을 목적으로 한 꾸준한 해외 투자로 인해 연금 자산 역시 지난달 기준으로 40조 원을 초과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성장성 높은 글로벌 시장 접근 용이성 증대와 AI 기술 활용으로 인해 고객들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 관리를 넘어 경제 변동성 대응 및 자산 보호라는 핵심 가치 아래 고객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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