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올해도 해외주식 성장 지속...브로커리지 수혜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1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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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신사옥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키움증권이 리테일 해외주식에서 업계 전체를 견인하고 있어 올해 해외주식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올해 1~2월 키움증권 해외주식 약정대금은 66조7000억원으로 예탁결제원 결제대금 164조6000억원 대비 40.5% 비중이라고 전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키움증권 해외주식 약정대금이 85조8000억원으로 예탁결제원 결제대금 대비 비중이 33.2%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라며 "여전히 우월한 채널 경쟁력과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리테일 해외주식에서 업계 전체를 견인하고 있는 점은 확실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1월 9일 ‘히어로 멤버십’을 출시했다. 매월 해외주식 체결금액 기준을 충족한 고객 대상으로 1만~50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기존 VIP 서비스 대비 고객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또 ‘주식 더 모으기’를 통해 해외주식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SEC fee까지 포함해 3개월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단순히 프로모션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앱 고도화와 커뮤니티 활성화 등도 추진 중이다.

 

백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미국법인 신규설립 또는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인터브로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매매수수료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로커리지 업황 및 국내주식 반등에 따른 실적 수혜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4분기 실적으로 인해 과하게 저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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