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vs 정진수, 차기 저축은행 중앙회장 선거 2파전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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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축은행)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오화경 현 회장과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금융당국 추천 후보자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17일 중앙회는 오화경 회장과 정진수 전 대표가 차기 회장 후보로 입후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같은 날 오후 6시를 기해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오는 21일까지 회추위는 서류 전형 및 인터뷰 등 후보 검증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회추위원 7명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후보자로 선정된다. 이후 최종적으로는 오는 26일까지 후보 등록이 완료된다.

 

선거는 이달 말인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진행된다.

 

총 투표 방식은 '1사 1표' 제도로, 저축은행 총 79개사가 참여하며, 당선되려면 전체 득표의 3분의 2를 얻어야 한다.

 

오화경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이는 약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까지 연임에 성공한 중앙회장은 최병일 전 중앙회장(2·3대)과 명동근 전 중앙회장(5·6대) 단 두 명뿐이다.

 

반면, 정진수 전 대표가 당선될 경우 이는 두 번째로 민간 출신이 연속으로 회장을 맡게 되는 사례가 된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직을 역임했다.

 

통상적으로 중앙회장은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으며, 민간 출신은 오 화장을 포함해 세 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 정국이 맞물리면서 이번에는 관료 출신 후보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오화경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예금 대량 인출 리스크 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중앙회의 건전성을 높이고자 부실채권(NPL)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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