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술자리 논란' 징계 후 1군 복귀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1:43:4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나균안(26)이 구단으로부터 내려진 자체 징계를 마치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나균안은 등판을 앞둔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지난 1일 구단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확대 엔트리를 시행하며, 나균안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엔트리 명단에 올렸다. 

 

이번 조치는 포수 출신으로 투수로 전향해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나균안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올 시즌 그에게는 연속된 악재가 겹쳤다.

 

개막을 앞두고 이혼 송사에 휘말린 것에 이어,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등판 전날 술자리 참석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 결과, 당일 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8점을 내주는 심각한 부진을 보인 후 즉각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구단은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그는 긴 정지 기간을 거친 후 복귀하게 됐다.

 

현재까지 그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출전하여 2승 7패, 평균타점은 아쉽게도 9.05로 기록되고 있다.

 

복귀한 나균안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하며 팀과 함께할 예정이다. 

 

비록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나균안의 복귀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잃었던 모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MBC 라디오스타 이석훈, 옹성우·우즈와 즉석 댄스 무대 공개2025.09.17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트롯&밴드 라인업 공개2025.09.17
이문세, 7년 만에 북미 투어 피날레 장식2025.09.17
하늘도 막지 못한 LG의 승리, SSG의 연속 홈런 축포2025.09.17
SG, 4타자 연속 홈런으로 NC 격파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