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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경산업 |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지난해 생활용품 실적 개선에 이어 화장품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671억원, 영업이익은 151.9% 급증한 118억원으로 컨세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화장품 부문은 수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국 실적이 전년도 광군제 역기저, 코로나 재확산, 물류 파업 이슈 등으로 부진했음에도 일본과 미국 등 비중국향 매출의 견조한 성장
과 국내 주요 채널인 홈쇼핑 채널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전체 부문이 성장했다.
생활용품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포트폴리오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종업체가 모두 부진했던 2022년, 동사는 생활용품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성장한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국내 마스크 해제, 중국 리오프닝 등에 힘입어 화장품 중심의 전사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상상인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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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도 "애경산업은 2022년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 인수, 바디퍼퓸 브랜드 티슬로 런칭, 에이지투웨니스의 온라인·H&B 전용제품 구축, 루나의 해외 판로 구축 등 브랜드·채널·지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며 "올해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내수 홈쇼핑 회복과 다각화 효과로 화장품 부문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