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매출·영업익 모두 반토막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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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글로벌 스포츠 의류 및 장비 제조업체인 나이키가 한국 시장에서 실적 부진의 고배를 마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나이키코리아는 지난 회계연도(2023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395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매출액 역시 하락해 같은 기간 동안 약 2조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나이키는 글로벌 스포츠 패션 산업 내에서 혁신 부재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카, 살로몬 등의 신흥 경쟁 브랜드들이 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며 나이키의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나이키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나이키코리아도 내부 조직을 간소화하고, 점포 및 부서 간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인력 감축 결정을 내렸다. 

 

나이키 본사는 이번 조치가 회사 조직 규모를 최적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혔으며, 글로벌 전체 직원 중 약 2%가 이번 개편 작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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