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현대로템 공급망 첫 진입…수소트램에 통신 케이블 탑재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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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울산 도시철도 수소트램 적용 예정…철도 특수 케이블 시장 진출 첫발
LS에코에너지 베트남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수소트램 사업을 계기로 철도용 특수 케이블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최근 현대로템에 철도 차량용 통신 케이블을 처음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대전과 울산 도시철도 수소트램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된 통신 케이블은 열차 내 제어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연결해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철도 차량의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부품인 만큼 품질과 내구성 기준이 까다롭고 공급 실적이 없으면 공급망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현대로템의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 확대 과정에서 추가 공급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LSCV는 그동안 고부가 특수 케이블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공급 역시 철도·산업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베트남 정부가 남북고속철도와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특수 케이블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LS에코에너지는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동남아 철도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철도 차량 부품은 안전과 직결돼 인증 절차가 매우 까다롭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며 "차세대 철도 차량인 수소트램에 제품이 직접 탑재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로템과 협력을 확대하고 K-철도의 해외 프로젝트와 연계해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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