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라면값 8배·소주 14배 올랐다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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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서민들이 즐겨 찾는 라면가격이 지난 50년간 8배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50년 주요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수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라면 가격은 1978년 1개(120g) 100원에서 올해 820원으로 8배 넘게 올랐다.

국수는 1978년 1봉(900g) 155원에서 올해 2790원으로 18배 올랐다.

소주와 맥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소주 1병(360㎖) 기준 가격은 지난 1974년 95원에서 올해 1370원으로 14배로 올랐고, 맥주 가격은 같은 기간 360㎖ 기준 235원에서 1580원으로 7배 올랐다.

또 곡류 가격은 쌀 가격이 1kg 기준 1983년 813원에서 올해 4200원, 찹쌀 가격이 1983년 1000원에서 올해 5980원, 보리 가격이 1983년 277원에서 1485원으로 뛰었다.

고등어 가격은 1988년 800원에서 올해 4580원으로 6배 올랐다.

휘발유 가격도 1974년 206원에서 올해 1710원으로 8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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