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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넥슨게임즈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넥슨의 주력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225570)의 하반기 신작 3종의 흥행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베일드 엑스퍼트, 퍼스트 디센던트, 갓썸: 클래시오브 갓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지티의 FPS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슈팅 게임으로 5월 19일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며,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에 RPG 요소가 결합된 루터슈터 장르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갓썸은 북미와 유럽을 타겟팅하여 개발되는 대규모 전략게임인 MMORTS로 하반기 출시가 전망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듀랑고 IP 기반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프로젝트DW도 개발되고 있어 신작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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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
오동환 연구원은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와 HIT 2의 흥행으로 흑자 전환한 가운데, HIT 2 대만, 3종의 신작, 중국 블루 아카이브 출시로 풍부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8.0배로, 신작 흥행 가능성 감안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정책 변동성은 리스크 요소로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 무산 시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절반으로 감소할 수도 있어 신작 성과 및 중국 정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