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여름 성수기 효과와 인도 증설 모멘텀..목표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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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인도 증설 모멘텀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인도 사업 성장 기대감과 함께 국내 식품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해외 성장, 폭염 수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모멘텀이 있는 만큼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기존보다 27.8% 상향 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건·빙과 사업을 영위 중이다. 작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은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동 2개 분기 만에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초코파이 라인 추가 증설 가능성 또한 높다는 판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 동부 지역에 위치한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푸네 빙과 공장은 인도 정부의 건축물 사용 승인을 대기 중이며 초기 가동 CAPA는 약 1,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계획 중인 첫 빼빼로 해외 공장 또한 인도에 건설 중이다. 

 

강은지 연구원은 "신규 공장 가동 스케줄을 감안 시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여기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국내와 인도의 빙과 사업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6월 중순인 지금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국내 빙과 사업은 최근 SKU 축소를 마무리하고 ZERO, 0 칼로리 아이스크림 등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빙과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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