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입 기업 첫 감소…무역액은 역대 최대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7-27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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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지난해 무역활동을 한 기업 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관세청은 27일 '2022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표'를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수출·수입) 활동기업은 251,246개사로 전년대비 1,812개사(0.7%) 감소했으나, 무역액은 13,588억 달러로 전년대비 1,320억 달러(10.8%) 증가하며 1조358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무역활동기업 수가 감소한 것은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한 기업에 대한 중복을 없애고 봤을 때,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수출 활동기업은 344개사(0.4%) 증가한 반면, 수입 활동기업은 3,468개사(1.6%) 감소했다.

또 무역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수는 59,173개사로 전년대비 8,063개사(12.0%) 감소 했고, 퇴출(중단) 기업수는 60,985개사로 3,779개사(6.6%) 증가했다.

수출 진입기업은 356개사가(1.5%) 증가, 수입 진입기업은 9,169개사(14.9%) 감소 했고, 수출 퇴출(중단)기업은 2,488개사(9.6%) 감소, 수입 퇴출기업은 4,893개사(9.6%) 증가 했다.

지난해 수출 활동기업이 증가하고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장기업은 전년대비 20.0% 감소한 3,287개사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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