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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라면 수출 호조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5월 라면 수출액은 달러기준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전년 대비 126% 급증했고, 미국은 40%, 동남아 6%, 유럽은 66% 늘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 시장인 중국 수출이 급등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수출 성장세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채널 확장, 지역 믹스(Mix) 개선, 공급가 상향, 그리고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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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
박상준 연구원은 "특히, 4~5월 라면 누계 수출액이 3천억원 수준에 육박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치가 재차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사 ASP 상승 효과를 감안한다면, 2분기 수익성도 기대 보다 양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