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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신사)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는 10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역명 병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및 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성수역의 역사 내외부 역명판, 대합실 방향 유도 표지판, 승강장 및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등에서 '성수'와 함께 '무신사'가 병기되어 안내될 예정이다.
특히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This stop is Seongsu, Musinsa)"라는 안내 방송이 송출된다.
무신사는 지난 10월부터 정비 기간을 거쳐 안내 방송 등 관련 테스트를 완료했다.
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하여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
무신사는 본사 이전 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며 성수동의 상권을 패션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소담상회 with 무신사', 29CM의 '이구홈 성수', '이구키즈 성수' 등을 운영하며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다"며 "앞으로 성수와 서울숲길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사회 및 중소 브랜드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