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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최종 28인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했으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면밀히 점검했다. 그 결과, 기존 34명의 훈련 참가 선수 중 6명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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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O제공)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투수 김시훈(NC), 엄상백(KT),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그리고 내야수 김영웅(삼성)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들이 한 명도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영웅의 탈락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스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중 부상이 아니라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이동하는 버스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영웅은 쿠바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지난 1일과 2일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6일에는 상무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7일 국내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후,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야구 대회로,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