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골 1도움 원맨쇼, 이재성·배준호도 공격포인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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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AFP=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11월 A매치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승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앙제와의 원정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전반에만 2골을 연속으로 터뜨리고 1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PSG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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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센시오와 끌어안은 이강인 [AFP=연합뉴스] |
이강인의 이번 활약은 그의 프로 경력 중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PSG 관계자는 "이강인의 멀티골은 1년 7개월 만의 일"이라며 "한 경기 3개의 공격포인트는 그의 커리어 최초"라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전반 36분 헤더골을 성공시켰고,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경기 전반에 걸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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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넣고 기뻐하는 이재성 [AFP=연합뉴스] |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밀월과의 홈경기에서 코너킥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배준호의 정확한 코너킥은 후반 15분 동점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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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블하는 배준호, 사진=연합뉴스 |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다"며 "입스위치타운과의 경기 출전 여부는 당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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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주요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이 A매치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