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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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루수 프리먼, 양키스 상대로 역사적 대기록 달성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LA 다저스의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35)이 월드시리즈에서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달성했다. 

 

프리먼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한 2024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까지 그는 지난 애틀랜타 시절부터 이어온 월드시리즈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를 6경기로 늘렸다.

 

프리먼은 첫 회 다저스의 공격 중 원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양키스의 선발투수 루이스 길(26)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기록, 다저스를 2:0으로 앞서게 만들었다.

 

프레디 프리먼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경력 15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선수다. 매 시즌 꾸준히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내구성과 함께 뛰어난 컨택 능력과 파워를 겸비한 리그 최고의 좌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00, 홈런 343개, 타점 1232개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보여준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인상적인 수치인 0.899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소속으로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프리먼은 이제 단 한 번의 승리를 더 추가하면 새로운 팀인 다저스와 함께 또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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