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N), 가사 작업 프로그램 출시 테스트 시작…"태스크래빗과 경쟁"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1-15 12: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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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승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 우버가 신규 프로그램 출시 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우버가 앱 사용자가 사람들을 고용해 다양한 가사 일을 완료할 수 있는 태스크래빗과 유사한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버가 운전과 배달 영역 이상의 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프로그램의 초기 테스트 중에는 우버 앱의 운전자 및 택배 기사가 참여해 가구 조립, 가정 내 빨래 및 잔디 깎기를 포함한 소규모 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우버는 '우버 테스크'라는 기능을 앞으로 몇 주 안에 포트 마이어스, 플로리다와 앨버타, 에드먼턴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밖의 가능한 가사에는 제설, 포장 또는 포장 풀기, 휴일 장식, 마당 청소 및 정원 관리 등이 포함된다. 운전자와 택배 기사들은 작업을 예약하기 전에 예상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 

 

우버 이츠. (사진=우버)

 

우버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와 택배기사들이 자신의 일정에 맞춰 기술을 활용해 일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새로운 방법"이라며 "우리는 항상 우버로 사람들에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우버는 가사 작업도 지원하는 태스크래빗과 앤지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우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서비스와 관광 상품을 확대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우버는 지난주 3분기 보고서에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반면 매출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10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매출 성장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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