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 해외 콘서트 무급 스태프 구인 논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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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티켓 판매와 대조적인 무급 봉사자 모집에 비판 여론 확산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가수 우즈(본명 조승연)의 해외 콘서트 현장에서 무급 스태프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상업적인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노동력을 무상으로 제공받으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공연 업계의 관행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독일 현지에서 열리는 우즈의 콘서트 스태프 구인 공고가 확산했다. 해당 공고는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 구사 능력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케이팝 공연 경력자와 조명 및 음향 관련 지식을 갖춘 인력을 우대한다고 명시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 조건임에도 보수 없이 식사만 제공하며, 대가로 공연 관람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현재 해당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VIP석 약 42만 원, 우선입장권 약 19만 원, 일반석 약 15만 원으로 책정되어 판매 중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은 상업적 목적의 행사에서 무급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상업 행사에 무급 봉사자라니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구인 공고는 지원이 마감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공고 게시자는 해명에 나섰다. 게시자는 “해당 업체가 공연 관람을 대가로 무급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수의 팬들에게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정보를 공유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역 업무는 유급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고가의 티켓을 판매하는 대규모 공연에서 전문 인력을 무급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업계의 노동 가치 산정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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