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GS리테일(007070)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9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13.7%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보다 양호한 529억원을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져온 비용 절감 효과 덕분이라는 평가다.
2024년에는 편의점 부문이 레벨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2023년 942점의 점포 순증을 기록, 올해도 800개 이상의 순증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반면, 자금력이 충분하지 못한 하위 사업자들은 최근 공격적으로 점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시장 재편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상위 사업자인 GS리테일한테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레벨업 된 편의점 사업부의 이익 체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 시 GS리테일의 점진적인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