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역으로 분노와 화해 연기... 시청자들 "명불허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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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TVING)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성민이 tvN과 TVING의 드라마 '원경'에서 짧지만 강렬한 특별출연을 마무리했다. 이성계 역을 맡은 이성민은 지난 21일 방영된 6회에서 아들 이방원(이현욱 분)과 극적으로 화해하는 장면을 끝으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성민은 '원경'에서 형제들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이방원에 대한 분노와 일찍 떠나보낸 아들에 대한 한을 절절한 감정으로 표현해왔다. 그의 연기는 극에 높은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동시에 애끓는 부성애를 그려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성민의 연기가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관계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성민의 연기력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 시청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몇 마디 안 했는데도 살벌하다"라고 평했고, 다른 이는 "연기를 소름 돋게 잘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망루에 올라 포효하는 장면이나 철퇴를 휘두르며 이방원을 노려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성민은 자식을 잃은 분노와 서러움, 한과 고통의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하며 '이성계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계 역할의 퇴장으로 '원경'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드라마는 앞으로 6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또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는 TVING에서 2회분이 선공개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