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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언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유준이 SBS의 새로운 금토드라마 '보물섬'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2024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주인공이 자신을 죽이려 한 세력에 맞서 싸우는 복수극이다. 이명희 작가와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유준은 이 드라마에서 항구 수산물 하역장의 잡부 배원배 역을 맡았다. 배원배는 과거 간호사로 일하던 중 병원의 비리를 내부 고발했다가 무고를 당해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 인물이다. 남해 어촌에서 생계를 위해 온갖 일을 가리지 않고 하는 이 캐릭터를 이유준이 어떻게 연기로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이유준의 섬세한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보물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영화 '바람'으로 데뷔한 이유준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파파로티', '관상' 등의 영화와 '시그널', '모범택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빅마우스', '악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그의 연기력은 꾸준히 인정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영화 '아이 엠 러브'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보물섬'의 주연으로는 박형식이 캐스팅되었다. 박형식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 역을 맡아 이유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이유준의 합류로 '보물섬'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