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N) 해킹이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평가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2-26 1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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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의료 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최근 해킹이 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4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 대한 최근 보고된 해킹이 회사의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미국 전역의 약국에 혼란을 일으킨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기술 부문 체인지 헬스케어에 대한 사이버 보안 공격이 회사에 재정적 및 평판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번 사건이 유나이티드헬스의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에 대한 등급 전망이 현재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치는 적당한 사업 차질과 당장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재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헬스의 자본 위치나 재무 성과가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무디스 투자자 서비스. (사진=연합뉴스)

 

유나이티드헬스가 제출한 규제 서류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사이버 보안 사건이 재무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체인지 헬스케어는 이번 공격으로 옵텀,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및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시스템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높은 확신을 표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영향을 받은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접근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시스템을 다시 온라인 상태로 복구할 때 지름길을 택하거나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약국 체인들은 체인지 헬스케어의 운영 중단 이후 차질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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